캘리그라피 클래스 운영 시작하기 (온/오프라인)

감성을 전하는 손글씨, 캘리그라피. 많은 분들이 취미로 시작해 창업까지 이어가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시도하는 것이 바로 클래스 운영입니다. 특히 코로나 이후로 온라인 수업 수요가 급증했고, 동시에 오프라인 소규모 수업에 대한 니즈도 다시 높아지고 있어, 온·오프라인 클래스를 모두 활용하는 것이 이제는 필수가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캘리그라피 클래스를 처음 기획하는 분들이 막힘없이 준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실제 창업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방법들을 구체적이고 보기 좋게 정리했습니다.

1. 클래스 운영을 위한 사전 기획: 어떤 수업을 할 것인가?

클래스를 시작하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를 정하는 것입니다. 이건 단순히 ‘글씨 쓰는 법’이 아니라, “어떤 경험을 줄 것인가”에 가까워야 합니다.

✔ 수업 목적 정하기

수업 형태	특징	수강생 타깃
취미 클래스	감성 글씨, 엽서 만들기 중심	2030 여성, 감성 콘텐츠 좋아하는 직장인
부업/창업반	포트폴리오 제작, 굿즈 제작 중심	창업 예정자, 강사 지망생
원데이 클래스	체험형, 단일 주제 소품 완성	연인, 친구, 가족 단위
키즈 클래스	놀이형, 그림+글씨 결합	초등학생, 엄마와 함께 수업 구성

TIP: 수업 목적이 분명하면 커리큘럼, 준비물, 마케팅 전략이 훨씬 명확해집니다.

2. 온/오프라인 수업 방식 비교

구분	온라인 클래스	오프라인 클래스
장점	시간/장소 제약 없음, 전국 대상 가능	직접 피드백, 분위기와 경험 전달
단점	촬영/편집 필요, 실습 확인 어려움	장소 대여, 출석률 영향
플랫폼 예시	클래스101, 탈잉, Zoom 라이브	공방, 카페 대관, 아트 스튜디오
수강료 구성	촬영형: 고정 수익 + 판매 수수료 라이브형: 회차별 수강료	회당 수강료 + 재료비 별도
추천 대상	콘텐츠 제작 가능한 강사	감성 공간 연출 가능 or 지역 기반

TIP: 초보자라면 오프라인 원데이 클래스 → 인스타 후기 확보 → 온라인 확대 순 추천

3. 클래스를 위한 준비물 리스트

✔ 기본 준비물

• 연습용 종이 & 펜 (브러시펜)
• 작업 가이드북 or 인쇄 샘플
• 키트 구성: 펜, 엽서지, 스티커 등
• 칠판 or 화이트보드 (오프라인 수업용)

✔ 온라인 전용 준비물

• 삼각대 + 조명
• 외장 마이크
• 카메라 or 스마트폰 고화질 설정
• 수업 자료 PDF 버전
• 실습 따라하기 영상

TIP: 플랫폼 키트 판매 시 포장 퀄리티도 브랜딩의 일부입니다.

4. 수익 구조와 수강료 설계

✔ 오프라인 클래스 수익 모델

항목	설명	참고
수강료	1회 기준 2~3만원 (취미) / 5만원 이상 (심화반)	2시간 기준
재료비	브러시펜 + 엽서지 포함 5천~1만원	별도 청구 가능
장소 대여료	공방 or 카페 대관료	수강료에 포함 여부 조정
클래스당 수익	4~6명 기준 10만~30만 원 이상	순이익 계산 필수

✔ 온라인 클래스 수익 모델

방식	플랫폼	수익 방식
녹화형	클래스101	판매 수수료 제외 후 정산
실시간	Zoom, 탈잉 라이브	회차별 수강료 정산
키트 포함	탈잉, 크몽	강의 + 키트 패키지 구성

5. 수업 구성 & 운영 노하우

✔ 1회 클래스 커리큘럼 예시 (2시간 기준)

1. 인사 및 자기소개 (10분)
2. 기본 이론 & 선 연습 (20분)
3. 글자 연습 (문구 3~5개) (30분)
4. 엽서 or 포스터 제작 (60분)
5. 작품 발표 + 사진 촬영 (30분)

✔ 운영 팁

• 후기 작성 시 선물 제공
• 재수강 할인 쿠폰 제공
• 릴스, 쇼츠용 콘텐츠 수업 중 촬영
• SNS 후기 리그램 활용

6. 수강생 모집과 홍보 전략

✔ SNS 활용 (인스타그램 + 블로그)

• 1~2주 전부터 클래스 예고 콘텐츠 업로드
• 감성 문구 + 수업 일정 조합
• 수강 후기 콘텐츠 제작 → 신뢰도 증가

✔ 예약 시스템 세팅

방식	장점	추천 툴
네이버 예약	검색 유입 강함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구글폼	간단하고 무료	직접 관리 필요
플랫폼 예약	노출 + 자동화	클래스101, 탈잉, 크몽

7. 캘리그라피 클래스에서 진짜 중요한 것

단순히 글씨를 알려주는 것만으로는 수강생의 마음을 움직이기 어렵습니다. 클래스는 “경험을 파는 상품”입니다.

• “직접 만든 글씨로 포스터를 완성했어요.”
• “오늘 나를 위한 시간을 가졌어요.”
• “감성 문구가 마음을 위로했어요.”

글씨를 통해 감정을 나누고, 작가로서의 철학을 전달하는 수업을 만들어보세요.

결론: 당신의 감성을 전하는 첫걸음, 클래스

캘리그라피 클래스를 운영한다는 건 당신만의 감성을 누군가에게 전하는 일입니다.
한 줄의 글씨가 누군가에겐 위로가 되고, 새로운 꿈이 됩니다.
지금 당장 작은 클래스 하나부터 시작해 보세요.
그 진심은 반드시 퍼져나갑니다.